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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사장 “답변하지마”… 미방위 국감 정회소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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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유승희의원실 작성일16-10-11 21:22 조회752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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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답변하지 마.”

고대영 한국방송공사(KBS) 사장이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KBS, 한국교육방송공사(EBS)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김인영 KBS 보도본부장에게 이같이 지시하자 국감장은 술렁였다.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김 본부장을 상대로 ‘이정현 녹취록’이 KBS에서 보도되지 않은 경위를 캐묻는 과정에서였다. 이 녹취록에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(현 새누리당 대표)이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“해경 비판을 자제해 달라”고 압박한 내용이 담겨 있다. 고 사장은 유 의원의 추궁에 “기사가 직접 보도됐느냐, 안 됐느냐를 보도 책임자인 보도본부장에게 묻는 것은 언론자유 침해 소지가 있다고 본다”고 답한 뒤 김 본부장에게 답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.

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고 사장의 태도를 지적하며 강력 반발했다. 유 의원은 즉각 국감 정회를 요청했다. 30분가량 이어진 정회 소동 끝에 고 사장의 유감 표명으로 국감이 재개됐다. 고 사장은 떨떠름한 목소리로 “답변 표현이 과했고 증인에 대한 질문을 방해한데 대해 매우 유감”이라며 “성실히 답변에 임하도록 하겠다”고 했다.

(중략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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